금요일, 7월 10, 2020

백령도 파빌리온, 추모와 환대를 위한 공유지

백령도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남한 서해의 최북단 섬이라는 백령도의 지리적 상징성을 차용하여, 이 곳을 찾는 분들과 일반인이 각 자의 추모와 애도를 공유하기 위한 파빌리온을 만들고 공연, 영상설치, 워크샵 등을 진행하고자 한다. 이 추모의 공간은 나와 타인을 나누는 이분법적 틀을 깨고 나(개별, 집단, 국가등을 포함한 주인의 의미)를 무한히 확장시켜 좁혀지지 않는 이 두 축의 거리를 좁혀 나가는데 목적이 있다. 상실한 사랑의 대상은 사랑하는 자의 삶 속에 살아있고, 애도의 작업은 내면화가 아니라 온전한 타자, 이방인으로 기억할 때 가능하기 때문이다.백령도 실향민들의 서사를 통해, 우리는 그들의 기억 속 북쪽의 땅과 희미해진 가족의 얼굴들을 공유하며, 남과 북에서 함께 공유하고 있는 바람, 바다, 해와 달을 담은 백령도 파빌리온을 만나게 될 것 이다. 분단과 삶의 비극성에서 비롯된 다양한 부정적 감정들이 정상/비정상으로 구분될 수 없으며, 우리의 삶을 전환하고 격려하고 구성하고 있는 요소로 공유의 의미를 상생시키고자 한다.

<백령도 파빌리온, 추모와 환대를 위한 공유지>
일시  2019년 12월 20일 (금) ~ 29일 (일)
퍼포먼스  2019년 12월 28일 (토) 오후5시
장소  COSMO 40, 인천 서구 장고개로 231번길 9
주최/주관  논 베를린 (Asia Contemporary Art Platform NON Berlin)
후원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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