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18, 2018

클로드 모네, 두 번째 이야기

ⓒ본다빈치㈜

11월 중반을 지나니 제법 겨울 느낌이 든다. 어렴풋이 연말 기분도 드는 것 같고 괜스레 마음이 설렌다. 흥미로운 문화 생활로 연말 기분을 낼 수 있는 전시가 있다. 바로 이 그것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월 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린 전시의 연장으로 방문객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10월 31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앵콜전이 진행된다.

ⓒ본다빈치㈜

프랑스 출신인 클로드 모네는 인상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며 영원한 인상주의자로 잘 알려진 작가이다. 인상주의의 거장답게 그의 삶과 사랑, 그리고 그가 사랑했던 지베르니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전시이다. 일반적인 전시가 아니라 컨버전스 아트로 재해석한 전시로 미술품보다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연장 전시는 기존 전시에 조형 설치가 더해져 기존 전시보다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유럽과 중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인 조형 설치 미술가 다니엘 경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다. 다니엘 경은 유럽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올해는 중국 베이징의 의 국제 레지던시 선정 작가로 지명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의 작품‘ 모네의 페르소나 – 썬피쉬(SUNFISH)’를 첫 공개하기도 했다.

ⓒ본다빈치㈜

는 인상파의 거장 클로드 모네가 지베르니를 중심으로 캔버스에 담은 다양한 꽃의 향연을 컨버전스 아트로 재탄생시킨 전시로, 따뜻하고도 감성적인 소품연출과 감각적인 공간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는 전시이다. 모네가 사랑한 꽃과 자연이 담긴 지베르니 정원의 모습을 캔버스가 아닌 화면으로 재해석해 더욱 화려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캔버스에 담긴 색보다 화려한 색감으로 전시 초반부터 눈을 사로잡는다. 컨버전스 아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품이 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이 마치 캔버스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만든다. 미디어아트답게 VR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VR기기를 이용해 인상주의 화가들이 경험했던 느낌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국내 유일의 컨버전스 아트 전문 상설관인‘ 본다빈치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다. 캔버스로 보던 미술 작품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사진제공: 본다빈치㈜ / 문의: www.lovemonet.com

이 기사는 월간건축문화 12월 호(Vol.439)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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