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18, 2018

2018, 제11회 젊은건축가상

 

건축계는 매년 이맘 때면 젊은 건축가상 이야기로 뜨겁다. 누가 상을 받을 줄 알았다거나 누가 받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하며 앞으로의 한국 건축의 미래를 논하기도 한다. 올해도 여름의 문턱에서 2018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올해 수상자는 총 3팀으로, 5명의 젊은 건축가가 선정되었다. 수상자는 ㈜경계없는작업실 건축사사무소의 문주호, 임지환, 조성현과 김이홍, 남정민이다. 매년 젊은 건축가상에는 많은 사람이 지원을 한다. 올해도 그 인기를 보여주듯, 총 31팀의 젊은 건축가가 지원했다고 전해진다.

젊은 건축가상 선정은 투명하게 진행된다. (사)새건축사협의회는 SNS를 통해 서류심사와 시청각 발표(프레젠테이션) 과정을 알리기도 했다. 1차 심사는 30여 페이지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데, 이 과정 이후 2차 심사 대상자가 선정된다. 이 과정에서 총 7팀의 2차 심사 대상자가 선정되었다. 이후 진행된 2차 시청각 발표는 공개 발표로 진행되었다. 15분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각 팀의 건축적 철학과 생각, 작업 과정을 설명한다. 젊은 건축가상은 공간 환경의 완성도와 건축가의 철학, 문제를 인식하는 문제 의식과 그에 따른 해결 능력까지 평가한다. 또한, 그들의 건축적 가능성을 중점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로 선정된 ㈜경계없는작업실 건축사사무소(문주호, 임지환, 조성현)는 부동산 개발 논리에 대응하여 상황과 조건을 논리적으로 분석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물을 짓기 위한 기본 정보를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방법으로 제시한 것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단정하고 볼륨감 있는 형태의 작업물을 만들어낸다. 대표작으로는 논현동의 Corner House, 후암동 복합주거 등이 있다.

김이홍 아키텍츠의 대표이자 홍익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김이홍은 주어진 환경과 여건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개념 설정과 구축의 경계를 오가는 작업 과정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의 대표작은 신문로2가의 DAN(패션 브랜드 사옥), 미국 뉴욕의 57E130 NY Condominium 등이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남정민은 공적인 부분과 사적인 부분의 경계, 그리고 그 사이 공간에 대한 해결책을 공업화된 단위 개체로 구축해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는 평도 덧붙였다. 그의 작품은 아기자기한 디테일과 개성 있는 색감이 특징인데, 대표작으로 서초동 아파트인 Yellow Foot, Alley House, Flower+Kindergarten 등이 있다.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된다. 시상식과 함께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도 마련된다고 하니 올 10월에는 제주로 건축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젊은 건축가들이 이끌어갈 한국 건축의 미래에 기대를 걸어본다.

글: 박소정 기자

*위 기사는 월간건축문화 7월 호(Vol. 446)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 젊은건축가상 공식 홈페이지: http://www.youngarchitect.kr

* 2008-2018 수상자 전시 개최: 2018.10.05~10.28 서울도시건축센터 D동 2층

* 전시오프닝 및 출판기념회 행사: 2018.10.5(금) 오후6시. 서울도시건축센터 C동 1층

*2018 젊은건축가상 수상자 대담: 2018.10.20(토) 오후2시~ 서울도시건축센터 D동 2층

* 대한민국건축문화제 2018젊은건축가상 수상자 전시: 2018.10.10~10.21 제주도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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