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9월 26, 2020

제48차 WIDE건축영화공부방: 게임으로 도시 바꾸기

<제48차 WIDE건축영화공부방>
일시 2020년 2월 5일(수), 오후 7시
장소 이건하우스(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161)
방장 강병국(간향클럽 기획자문, WIDE건축 대표)
예약방법 네이버카페 〈와이드AR〉 WIDE건축영화공부방 게시판에 각 차수별 프로그램 예고 후 선착순 접수
*링크  https://cafe.naver.com/aqlab/13264
주최 간향클럽, 미디어랩&커뮤니티

<프로그램>
게임으로 도시 바꾸기 Gaming the Real World
(2016, 감독 안데르스 에클룬드 Anders Eklund)

필자는 게임에 문외한이라 ‘마인크래프트’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다. 이는 스웨덴 게임사 ‘모장’이 개발한 게임으로 2019년 말까지 모든 플랫폼 중 1억 7,600만장 이상 판매된 역대 가장 엄청난 비디오 게임이라고 한다. 2019년 9월 1달에만도 활동하는 평균 유저가 1억 1,200만 명 이상인 최고의 인기 게임이다.
이번 영화는 게임을 도시나 건축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다큐다. 결론부터 말하면 예스!!
특히 도시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때 주민의 참여가 필수적인데 도시계획가나 건축가들이 작성한 도면은 일반인들이 100프로 이해하기엔 문제가 있다. 전문가들의 제안을 이해하지 못하면 사실 그들의 의견개진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다큐는 주민들과의 공청회 때 게임으로 즉석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논의를 진행해 나간다. UN의 해비타트 담당도 관여하여 저소득층 국가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특히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다. 단순히 오락으로만 생각했던 게임이 어떻게 이렇게 진화했는지 모르겠다. 이는 게임이 사회적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공식적인 사회공헌 게임이 있다. “Game For Change”, 소위 ‘G4C’다. 사회적인 역할뿐 아니라 교육적인 측면도 강하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해당 홈페이지를 한번쯤 찾아볼 것을 추천하다. 에너지 특히 신재생 에너지나 친환경 에너지 등에 대한 홍보효과가 크다.
TV나 영화와 달리 게임은 플레이어가 직접 참여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즉 방관자가 될 수 없다는 의미다. TV나 영화는 간접적이다
스웨덴의 ‘블럭바이블럭’ 게임이 실제로 네팔에서 쓰레기 적치장을 치우고 주미들의 의견을 반영해 장소를 바꾼다. 이 외에도 ‘심시티’, ‘시티즈 스카이라인’, ‘블럭후드’ 등, 도시를 만들어나가는 ‘오락용 도시게임’이 필자가 상상했던 것보다 엄청난 인기다. 게임의 힘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생각해 보게 한다는 면에서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이 분야가 어떤 변화를 거쳐 가며 건축과 도시에 기여할지 무척 기대된다.
(글. 강병국 건축가)

About MasilWIDE

Architecture Communication 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