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0월 26, 2020

제49차 WIDE건축영화공부방: 실험적 도시 The Experimental City

<제49차 WIDE건축영화공부방>
일시 2020년 6월 3일(수), 오후 7시
장소 이건하우스(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161)
방장 강병국(간향클럽 기획자문, WIDE건축 대표)
예약방법 네이버카페 〈와이드AR〉 WIDE건축영화공부방 게시판에 각 차수별 프로그램 예고 후 선착순 접수
*링크  https://cafe.naver.com/aqlab/13432
주최 간향클럽, 미디어랩&커뮤니티

<프로그램>
실험적 도시 The Experimental City
(2017, 감독 채드 프라이드릭츠 Chad Freidrichs)

1960년대 미니애폴리스의 신문엔 ‘새 시대Our New Age’라는 만화가 연재되고 있었다. 작가는 미네소타 공과대학 교수인 애덜스턴 스필하우스Athelstan Spilhaus(1911~1998)! 뭔 교수가 그림을 이렇게 잘 그리지?(내용만 제공하고 그림은 다른 사람이 그리는 것일까?) 배트맨이나 슈퍼맨 등 히어로 시리즈 만화랑 비슷해 보인다. 그런데 이 분은 과학자이자 도시 계획가이자 미래학자다. 다재다능하다는 말은 이 사람을 두고 하는 말 같다.
쇠락해가는 미네소타를 경험한 스필하우스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오염, 쓰레기, 인구, 교통 등 다양한 문제들에 주목하며 미래를 위해 실험적 도시를 제안한다. 다큐에도 언급되지만 신新도시 개념을 구舊도시에 실험해 볼 수는 없는 일! ‘미네소타 실험도시Minnesota Experimental City(MXC)’ 위원회가 설립되며 이 실험적인 도시를 만드는 일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1972년 후보지를 결정하고 예산을 편성하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풀러의 돔으로 유명한 버크민스터 풀러Buckminster Fuller(1895~1983)도 이 중 한분.
스필하우스는 당시 퍼스널 PC, 무인 자동차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로 쇼핑/은행/교육 등의 경계가 사라질 것을 예상했다.
그러나 이 야심찬 계획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다. 환경주의자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이에 동참한다. 어쩌면 미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던, 아니 세계적으로 도시라는 개념을 마치 미래공상과학영화처럼 실험해볼 수 있었던 기회가 사라졌는지도 모르겠다. 인류적인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우리 마을엔 안 된다는 주장! 우리나라도 비슷한 경험이 많다. 방폐장 같은 경우는 특히 민감한 사안이지만 이에 해당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 다큐는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글. 강병국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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