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6월 22, 2021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전이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는 오늘날 위기에 처한 우리의 크고 작은 집에 관한 전시다. 사람이 사는 집, 그리고 모든 사물과 생명체의 집. 살림집과 지구의 생태계는 오이코스라는 같은 어원을 가진 우리의 집이다. 《기후미술관》에는 세 개의 집이 전시된다. 첫 번째 집은 기후변화로 죽어가는 오이코스, 지구의 생태계다. 두 번째 집은 짓고 부수는 사람의 주택이다.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40%가 건설 산업에 기인하는 만큼 근대기 이후 우리나라의 살림집과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사물의 생애주기를 보여준다. 세 번째 집은 벌, 새, 나비들의 생존을 돕는 집이다. 기후 위기는 매 순간 급박해지며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기후변화 양상은 세계 평균의 약 2.5배의 속도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후위기에 관한 전시는 시의적절하면서도 그 자체가 탄소배출 행위이기에 매우 불편하다. 《기후미술관》은 이런 모순을 대면하며 기후위기 상황에서 예술을 위한 ‘집’을 접근한다.

《기후미술관: 우리 집의 생애》
기간 2021년 6월 8일 ~ 2021년 8월 8일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홈페이지 https://sema.seoul.go.kr/

전시 일부 프로그램 소개 : <집의 체계>
홈페이지 https://assemblage.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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