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18, 2018

제40차 WIDE건축영화공부방 [상영작] 투겐타트 하우스 Haus Tugendhat

제40차 WIDE건축영화공부방

2018년 WIDE건축영화공부방은 ‘다시’ 건축물(Building)에 시선을 맞춘다. 2012년 4월 이 코너를 시작하며 ‘성가신 이웃’(제1차 상영작)을 통해 르코르뷔지에의 크루체트 하우스를, ‘콜하스 하우스라이프’(제2차 상영작, 2012년 6월)를 통해 렘 콜하스의 보르도 주택을 살펴본 바 있다. 건축가가 설계한 집의 사용자 관점이 투사되는 각각의 경험은 건축전공자는 물론 건축에 관심 많은 일반 대중에까지 영화로 소통하는 건축 이야기의 진수를 보여줄 터이다.

상영작
투겐타트 하우스 Haus Tugendhat│2013│112분│감독 : 디터 라이파스 Dieter Reifarth

개관
학창시절, 늘 박스만을 고집하는 미스 반 데어 로에가 왜 세계 4대 거장인지 궁금했다. 사실은 궁금한 것이 아니라 이해도 되지 않았고 그가 싫었다.
10여년 후, 미국 뉴욕 출장 중 <시그램 빌딩>을 찾았다. 그 앞에서 한참을 떠날 수 없었던 기억… 그리고 마음속으로 이런 말을 되뇌었던 기억이 있다. 현대건축은 1958년에 지은 미스의 건물에서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했다고…!

<투겐타트 하우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건물이다.

미스 반 데어 로에는 1927년에 건축을 의뢰받았고 <투겐타트 하우스>는 1930년 말에 완공된다. 1928년~1929년의 바르셀로나 만국박람회 독일관과 시기적으로 비슷하다. 미스는 시기적으로 비슷한 두 작품에서 실제 같은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갔으며, 트래버틴 대리석을 깐 바닥과 십자가형 크롬 스틸 등의 공통된 재료도 확인된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단순하고 개념적인 전시관의 아이디어를, 보다 복잡한 실제 주택의 기능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건물로 높이 평가된다. 즉, <바르셀로나 파빌리온>에 적용했던 ’유니버셜 스페이스‘ 개념이다.

감독은 영화를 통해, 가족, 전 사용자, 예술 사학자 및 복원 작업자와 함께 건물에 대한 각자의 여러 자서전적 의미, 역사적인 사진과 기억을 담는다. 독일 점령 기간 동안 투겐타트 집안은 체코슬로바키아로 이주했으며 별장은 1939년 독일에 의해 점령당했다. 20세기의 정치적 재앙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주민과 세대의 개인적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 미적 가치와 의미는 여러 세대를 뛰어넘어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될 것이다.

미스를 대표하는 문구 “Less is More”는 후에 포스트모던 시기로 넘어오면서 “Less is Bore”라는 로버트 벤투리의 조소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렘 콜하스는 <Rem Koolhaas : A Kind of Architect>(2008)라는 다큐를 통해 미스를 유일하게 존경했던 건축가로 언급했다. 독일의 바우하우스 학장이었던 미스는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의 학장도 역임했다. (글: 강병국)

일시 2018년 10월 10일(수) 7:00pm
장소 이건하우스(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161)
방장 강병국(간향클럽 자문위원, WIDE건축 대표)


신청 예약 방법
네이버카페 <와이드AR> WIDE건축영화공부방 게시판에 각 차수별 프로그램 예고 후 선착순 50명 내외 접수


주최
간향클럽, 미디어랩&커뮤니티
주관 WIDE건축, 와이드AR
후원 이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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