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대화: 조병수 X 최욱

 

DDP에서 조병수 건축가와 최욱 건축가의 전시 《집의 대화: 조병수 X 최욱》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집에 대한 가치와 공간의 의미를 환기하고자 한국을 대표하는 두 건축가 조병수(BCHO파트너스 대표)와 최욱(원오원아키텍스 대표)이 작가로 참여한다. 두 건축가는 직접 설계하고 거주하는 자택과 사무실을 비롯해 자연과 만나는 소통의 공간인 집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작업의 근원이 되었던 미공개 드로잉부터 집에 있는 책과 사물, 거주하는 집과 일하는 장소로서의 집 등 더 나은 공간 경험을 하나하나씩 소개한다. 집은 가장 개인적인 공간이다. 사물이 모인 집을 통해 우리는 거주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감지한다. 동시에 집은 바닥, 벽, 창이 있는 물리적 형식이자 우리가 탐하는 원형에 대한 상징이기도 하다. 집이 모여 동네가 되고 사회가 된다. 집은 그 자체로 수렴하고 발산하는 다양한 의미가 쌓인 기호다. 건축과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해온 DDP는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건축의 지평을 넓혀온 건축가 조병수와 최욱의 집을 들여다본다. 한국의 지형과 공간에 대한 해석, 건축이 만드는 경험과 분위기를 탐구해온 두 건축가, 조병수와 최욱은 작은 집과 대형 프로젝트를 넘나들며 한국 건축계에서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여왔다. 어긋나기도, 겹치기도 하는 두 사람의 대화를 따라 비슷한 듯 다른 두 건축가의 ‘집’을 탐색한다. 두 건축가가 설계하고 거주하는 공간은 사물, 라이프스타일, 건축, 도시로 확장하는 동시에 우리 삶에 밀착하는 건축의 가치를 돌아보게 한다. <집 속의 집>, <집>, <일하는 집>, <제안하는 집>을 주제로 익숙한 것을 탁월하게 재발견하고 자연에 대한 경험을 확장하는 두 건축가의 태도도 살펴본다. 일상의 위기가 찾아온 지금, 두 건축가의 대화를 통해 우리의 공간과 삶을 좀 더 섬세하게 들여다보고자 한다.

 

집의 대화: 조병수 X 최욱
기간  2021년 9월 2일 ~ 2021년 10월 3일
장소  DDP 살림터 1층
홈페이지  https://www.ddp.or.kr/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