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방 심희준, 박수정,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 4개 부문에서 대상 및 본상 수상

대상_삶의환영

건축공방 심희준, 박수정,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 4 부문에서 대상 본상 수상

독일 뮌헨의 BMW뮤지엄에서 2018년 3월9일에  ‘건축공방의 심희준, 박수정 건축가’ 가 ‘삶의 환영’으로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의 건축(예술과 디자인) 부문에서 대상(Gold)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노버에 위치한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독립 디자인 기관으로서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iF 디자인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54개국으로부터 접수된 6400여개 이상의 출품작이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상은 부문별로 75개의 작품에만 수여된다.

‘삶의 환영’이라는 설치 프로젝트는 철거를 앞두고 버려진 집에 순수주의적으로 재해석한 계단, 벽, 천정과 바닥을 모두 흰 멤브레인으로 두른 하얀 공간을 연출하는데, 이를 통해 폐허의 공간에서 공공이벤트나 공연이 열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매우 제한적이고도 실험적인 매체를 활용하여 이 장소는 잠시나마 역동적이고 활기가 넘치는 공간이 된다라는 점에서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63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대상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4년부터 약 2년의 준비과정을 거친 이 프로젝트는 2016년 서울문화재단의 다원예술지원 프로젝트로 선정되며 완성을 보게 된 작품이다.

오랜 시간 삶의 터전으로 자리했던 공간이 ‘재개발’이라는 목표를 향한 기다림의 시간을 거친 후, 사라지는 모습에서 착안한 이 작품은 삶이었던 장소가 사라지기 전에 수의를 입히듯이 집안을 단장하고 다양한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삶을 살아가는 동안 형성된 기억의 공간이 재개발로 기억에서 사라져가는 모습을 통해 삶이 환영이 되고, 환영 받는 공간으로 재탄생된다는 의미를 내재하고 있다.

수상작인 삶의 환영과 관련된 정보는 iF WORLD DESIGN GUIDE [Welcome & Illusion] “Design Excellence”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건축부문에서 글램핑 디자인(글램핑 리조트), 이동도서관(지식허브 파빌리온), 한강바다바람(공공예술설치)의 3개 프로젝트가 본상(Winner)을 수상하였다.


첫번째 글램핑(Glamping) 프로젝트는 여가생활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레저 문화에도 디자인과 기능, 안정성이 모두 고려된 독특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목적을 담아 선보이게 됐다. 특히 ‘자연환경과 최대한 가까운 곳에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여 사람들이 이를 편안하게 누리도록 해주는 공간’이라는 글램핑의 의미를 현대적이며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3년 생각속의 집 글램핑 디자인을 시작으로, 청평 캠프통 아일랜드와 가평 글램핑 온더락 등 독보적인 글램핑 디자인의 설계 및 시공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의 다양한 리조트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두번째 이동도서관(Mobile Libraries) 프로젝트는 지식허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작업으로 혁신파크의 이미지를 대지에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작업이다. 모든 형태 중 가장 기본으로 꼽히는 ‘큐브’를 기반으로 해 색채, 소재, 형체에 다양성을 주어 ‘기본에 충실하되 함께 모이는 곳에서 다양한 변화를 창조해내는’ 혁신파크의 주요 정신을 담아낼 수 있도록 구현했다. 기울어진 형체로 혁신파크 미래청 건물의 스케일을 인간적인 스케일로 만들어주는 ‘기생 파빌리온’과 공사장에 쓰이는 강관비계를 외장재로 활용해 시각적 연속성과 변화를 느끼게 하는 ‘파이프 파빌리온’, 번지는 거울을 사용해 숲 속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미라지 파빌리온’을 비롯해 특유의 곡선이 돋보이는 형태의 ‘멤브레인 파빌리온’까지 4가지가 그 결과물이다.

마지막으로 한강바다바람(Blue Wind) 프로젝트는 폐어선을 한강시민공원에 설치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 공간을 펼쳐주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다. 물과 땅 등 도시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한강에서 남해호, 경동호, 해춘호 등 폐어선 3척을 통해 바다에서 땅까지 오는 여정과 보이지 않는 바람, 어선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마주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어선이라는 낯선 재료를 통해 쉼을 더 풍부하게, 공간을 더 의미있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건축공방 심희준, 박수정 건축가 관련 정보

2013년 서울에 설립된 건축공방은 일상의 건축을 생각하고, 짓고, 누리고, 공유하는 건축가그룹이다. 건축공방에서 말하는 일상의 건축은 높은 수준, 즉 건강한 환경의 건축을 의미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를 누릴 수 있는 확대된 건축문화를 말한다. 건축, 예술, 전시 등의 다양한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공동대표인 심희준은 스위스 취리히 공대에서 교환학생으로 수학하고, 독일 슈트트가르트 대학을 졸업(디플로마)하였다. 이후, 유럽의 건축설계사무실인 렌조피아노 건축사무소 (Renzo Piano Building Workshop | Paris), 헤르조그 앤 드뫼론 건축사무소 (Herzog & de Meuron | Basel), 라쉬 앤 브라다취 건축사무소 (Rasch & Bradatsch | Stuttgart)에서 실무 경험를 쌓았고,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광화문 KT본사 청진동 사옥의 디자인감리 컨설팅을 맡았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설계 스튜디오에 출강했었다. 현재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겸임교수와 새건축사협회 정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동대표인 박수정은 광운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에서 에라스무스 교환학생으로 수학하고, 독일 슈트트가르트 대학을 졸업(디플로마)하고, 독일건축사를 취득했다. 이후, 유럽의 건축설계사무실인 베니쉬 건축사무소 (Behnisch Architekten | Stuttgart), 메카누 건축사무소 (Mecanoo Architects | Delft), 오이코스 (Oikos | Korea, Wageningen)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광운대학교 설계 스튜디오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설계 스튜디오에 출강하였고, 현재 새건축사협회 정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 관련 정보

지난65년 간 뛰어난 디자인의 발전을 위한 디자인 산업의 조력자로 인정받아온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공신력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로 손꼽히며, iF 로고는 우수한 디자인을 보증하는 범국가적인 상징으로 통용되고 있다. 출품작들은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디자인/UX, 건축, 그리고 인테리어와 프로페셔널 컨셉 부문에서 수상하게 되며 모든 수상작은 iF 월드 디자인 가이드 iF design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고,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iF 디자인 상설 전시장에 전시된다.

수상작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아래 연락처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건축공방 office@archiworkshop.kr / www.archiworkshop.kr / 02-542-3947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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