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18, 2018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展

그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영국의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에 대해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영국에는 앤서니 브라운이 있다면 프랑스엔 에르베 튈레가 있다. 에르베 튈레는 앤서니 브라운 못지 않은 인기로 세계 그림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일러스트레이터로, 세계의 내로라하는 미술관에서 전시와 워크숍을 진행했던 저명 있는 작가이다. 에르베 튈레는 1958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조형미술과 장식 미술을 공부했으며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잡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1990년대 초반부터 동화 작가로 활동했다. 그는 잘볼로냐 라가치상, 프랑스 생 폴 트루아 샤토 아동 도서전 최우수상, 프랑스 마녀상 등의 상을 수상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어린이 교육가이기도 하다. 화려한 색감과 독창적인 그림체로 해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어린이에게도 인기있는 작가이다.

런던 TATE 워크숍 현장, 2011

오는 7월 21일부터 예술의 전당에서 그의 첫 대규모 개인전이 진행된다.‘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展’이라는 유쾌한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공개되지 않았던 그의 작품과 직접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예술작품, 영상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번 전시는 미국 전시 작품이 아니라 아시아에서 첫 공개되는, 한국 전시만을 위해 한국에서 직접 만든 작품도 전시되는 특별한 전시이기도 하다. 전시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되며, 10월 21일까지 이어진다.

혼동하지마요2(낮과 밤), 2000 / 툴루투투, 2012

그의 말 중에‘ 나의 책은 독자의 자유로운 상상으로 완성된다’라는 말이 있다. 에르베 튈레는 그만큼 독자와의 소통과 교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이런 그의 생각을 보여주듯 유독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또, 전시 기간 중에는 관람객이 직접 창작에 참여해 완성하는 참여형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오감으로 그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중에는 에르베 튈레의 방한도 예정되어 있다. 방한 중에는 <색색깔깔 창의 워크숍>이 진행되고 그의 사인회도 열릴 예정이다. 획일화된 미술 교육에 반기를 들듯, 고정된 그림과 예쁜 그림, 잘 그리는 그림은 요구하지 않는다는 에르베 튈레. 보이는 아름다움을 그대로, 그리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예술적이라는 그의 말처럼 그의 작품은 자유롭고 유동적이다. 순수한 어린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에르베 튈레가 궁금하다면 이번 전시를 통해 그의 예술적 감성을 체험해 보길 바란다.

자료제공: 마이아트 예술기획 연구소

*위 기사는 월간건축문화 8월 호(vol.447)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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