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정원: 밤이 내리면, 빛이 오르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감각정원: 밤이 내리면, 빛이 오르고》 전시가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는 전 지구를 엄습한 코로나19 팬데믹에 휘둘리지 않고 잠시나마 의연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순간을 관람객에게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4,000제곱미터의 산책로에 여덟 명의 현대 미술 작가를 초청하여 ‘흐름’이라는 전시 기획의 키워드를 작가들에게 제시하며, 이 산책로에 알맞은 ‘장소 특정적’인 작품을 창조해 보자고 제안했다. 100미터가 넘게 쭉 뻗어 내려가는 소방 도로, 그 옆에 우뚝 서서 마치 이정표처럼 사방에서 보이는 냉각 타워, 그 주위를 둘러싼 배롱나무 숲, 건물과 건물 사이에 연극 무대처럼 자리 잡은 크고 작은 마당들, 그 너머에 ‘하늘마당’이라 불리는 넓고 경사진 잔디와, 그 상부에 위치한 거대한 지붕 ‘그랜드 캐노피’, 이 장소들을 이리저리로 이어 주는 다양한 종류의 계단과 오솔길, 그 길의 ‘흐름’을 따라 둥지를 틀고 서식하는 현대 미술 작품들. ‘감각정원’ 이라는 전시 베뉴에서 관람객은 이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감각정원: 밤이 내리면, 빛이 오르고》
기간  2021년 9월 1일 ~ 2021년 12월 31일
장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홈페이지  https://www.ac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