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20, 2019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개관

지난 3월 28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청 건너에 자리 잡은 이곳은 일제강점기 시절의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가 있던 자리로, 최근까지 국세청 남대문 별관으로 사용되었던 장소다. 무려 82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이곳에 서울의 도시, 건축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관이 생긴 것이다. 이곳은 서울시청을 마주 보고 있으며, 주변에는 덕수궁 돌담길과 성공회 성당이 자리 잡은 명소이기도 하다.

개관식 행사에는 다양한 건축계 인사가 참여해 그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전시관 옥상 정원인 서울마루와 전시관 앞 마당에서 열린 흥겨운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시작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승효상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장, 김인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많은 건축가와 시민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일제가 지은 조선총독부 건물 자리에 오랜 꿈이었던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짓게 되어 무척이나 감회가 새롭다고 전하며, 서울의 풍경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릴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전시관 개관을 계기로 서울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이번 개관식을 시작으로 ‘서울도시 건축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된다. 이 전시에서는 다양한 세대가 상생할 수 있는 공공 주거의 역할과 사례를 살펴볼 수 있으며, 오는 6월 2일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취재: 박소정 기자, 사진: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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