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7월 18, 2019

FLOW PROJECT: 움직임을 짓다 展

소다미술관은 5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지붕 없는 미술관, 루프리스 갤러리(Roofless Gallery)에서 전을 진행한다. 소다미술관의 루프리스 갤러리 Roofless Gallery는 찜질방의 구조만 남아 있는 빈 공간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갤러리다. 매년 건축가들은 실험과 도전으로 공간의 새로운 쓰임을 만들어내며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세 번째 해를 맞이하는 2019년 루프리스 갤러리는 움직임의 공간으로 태어난다.

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건축가들과 함께 부동不動의 건축 재료를 통해 정지된 공간에 다양한 움직임을 짓는 전시다. 디자인에 따라 생성되는 다양한 움직임이 공간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모색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소다미술관의 장동선 관장은 “소다미술관은 매년 새로운 주제로 관람객들이 색다른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젊은 건축가들과 함께 해마다 특별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밖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건축 중간재를 사용해 만들어진 건축적 공간을 탐험하며, 관람객 스스로 옴직임을 만들어내어 새로운 시각적, 공간적 경험을 할 수 있게 하였다. 콘크리트 구조의 외부 전시 공간이 건축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어떻게 생동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세 팀의 건축가들은 서로 다른 재료로 루프리스 갤러리에 움직임을 구현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제시한다. 손주휘 건축가는 규격화된 컬러칩으로 바람에 의해 열리고 닫히는 건축적 경계, 벽을 설치하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공간을 만들어낸다. 이용주 건축가는 금속이 라는 무거운 재료로 바람의 가벼운 움직임을 재현한다. 유연한 흐름으로 공간을 유영하는 작품은 관객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도한다. AnLstudio는 사람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시선에 집중한다. 단열재로 공간을 수평적으로 분할해 새로운 장면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관객의 행위를 이끌어낸다. 관객은 콘크리트 공간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지어내는 건축가들의 상상과 해석을 통해 새롭게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온몸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 전시 기간: 2019. 05. 11 – 2019. 11. 24
– 전시 장소: 소다미술관 루프리스 갤러리
– 참여 작가: 손주휘, 이용주, AnL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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