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TRIP] Gang-Nam Area

Gang-Nam Area

강남역 (2호선, 신분당선) – 신논현역 (9호선)은 한국에서 대표적인 번화가 중 하나이다. 다양한 업종의 빌딩들이 하나의 군락을 이루며 저마다의 개성을 뽐낸다.
이 부근은 서울에서도 교통의 핵심이 되는 곳이다. 강남대로를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업무의 중심지인 테헤란로가 뻗어 있어 잠실 방향과 이어지며, 서쪽으로는 사당 및 과천 방면으로 연결된다.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좌측으로는 고속터미널과 이어져 노량진 및 서부 서울로 연결되며, 그대로 북쪽으로는 한남대교를 거쳐 강북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남쪽으로는 양재를 거쳐 분당 등의 신도시와 성남시 등 수도권으로 연결된다. 이로 인해, 다채로운 사람들이 항상 이 지역으로 모여들며 활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에 위치한 수많은 초고층 빌딩들은 단순한 업무공간으로써의 빌딩이 아닌, 언제나 번화한 이곳을 방문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적극적인 관계를 맺고자 한다. 저층부 공간을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열어 주고 있다. 또한, 각각의 독특한 개성으로 도시 빌딩숲의 단조로운 표정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생각없이 이 주변을 걸어다니며 볼 수 있는 화려한 고층빌딩들과, 빌딩숲 사이 골목골목에 위치한 상대적으로 소규모 건축물들을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작업이 될 듯 하다.

소요시간 : 약 3시간 30분 / Time : about 3h 30min

교보타워

Kyobo Tower

Image Source : Kyobo Corporation

The Kyobo Tower was designed by the world wide known architect Mario Botta and it hosts offices and a libray in the basement.

Even thought its high is closed to the neighboring skyscrapers, the Kyobo tower has a completely different language: not aspiring to lightness but rather to massiveness, a monument rather then a building. This choice is strongly related to the site. The building, indeed, is locate in an important intersection of different parts of the city and the architect wanted to build a point of reference inside this urban complexity.

The outer bodies are made with the skilful use of the brick conveying to the building an image of great solidity as to protect the transparent glass heart of the building.

The Kyobo Tower can be read through different scales: from the urban landscape until the detail of the brick.

스위스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기하학적인 붉은 벽돌 구조의 건물로, 완공과 동시에 육중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회색빛 건물로 가득한 강남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멀리서 보면 단순히 벽돌로 올려진 건물처럼 보이지만, 미리 골조를 완성시킨 후 벽돌 자재를 외관에 덧붙히는 방식으로 시공되었다. 헤비하고 강렬해 보이는 두 건물 사이의 빈 공간을 유리 브릿지로 마감하여, 자연 채광을 유도하였고 이로 인해 최종적으로 H형의 건물이 되었다. 마리오 보타의 다른 작품들과 같이 이 건물 역시 천창을 사용하였고, 유리 브릿지와 함께 도시와 연결되는 창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건축가는 기대하였다.

어반하이브

Urban Hive

Image Source : Archium

The Urban Hive is an office tower designed by Korean architecture firm Archium.

Looking at the building it is easy to understand the reason on the name. The facade is a white load-bearing concrete surface regularly perforated by hundreds of circular apertures. The structural facade enables the interior spaces to be free from structural elements other then the core. Behind the concrete shell there is an inner glass facade. Just on one side of the building there is a gap between the outer facade and the inner facade to create a walkway with access to toilets and circulation facilities. The holes lighten the monolithic building and allow an appropriate amount of light to get inside as well as to frame the surrounding panorama. On the first floor there is a space designed for pedestrian where they can rest, while on the top there is a roof garden.

The Urban Hive received the grand Seoul Architecture Award 2009.

건물 스스로가 도시를 미학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파사드를 통해 증명한 건물이다. 강남대로를 사이에 두고 교보 타워와 마주하고 있는 이 건물은 ARCHIUM(김인철)이 설계하였다. 건물 외관을 둘러싸는 3,371개의 구멍은 단순히 미학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당시의 획기적인 기술을 통해 구현되었다. 외벽의 하부에서 상부까지 미리 구멍 모양의 거푸집을 시공한 후, 육각형 철근을 가공하여 건물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콘크리트를 타설하여 굳히는 일련의 복잡한 작업을 반복하여 외관의 구멍들이 건물이 받는 하중을 절감시키는 구조적으로 혁신적인 방법이 사용되었다.

지티타워 이스트

GT Tower EAST

Image Source : MasilWIDE

The GT Tower East was designed by the Dutch studio ArchitectenConsort and it is part of a wider architectural plan that involves the construction of another tower, GT Tower West, yet to be built in the adjacent lot.

The uniqueness of this building is given by its undulating glass facade. The waves of the facade are emphasized by the effect of the light and the reflection of the surrounding buildings. The building houses mainly offices but there are cultural, commercial spaces and parking too. The architects place the building core at the center of the floor plan and used  carefully thought column structure in order to achieve adaptive interior spaces. Moreover the building is equipped by solar cells and natural ventilation system.

The GT Tower East is offset from the other buildings line creating a belowground urban space. This place want to be a shelter from the noise of the crowded street and it connected with the commercial area.

주변의 건물들이 직선적인 박스 형태로 정형화 되어있는데 반해, 이 건물은 상당히 독특한 건물이다. 마치 물결이 출렁이듯 유려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이 건물은 네덜란드의 ArchitectenConsort이 설계하였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건물의 곡선이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며, 곡선의 표현을 위해 빌딩의 모든 입면이 제각각 다른 경사각을 지닌 커튼월로 시공되었다. 처음 건축 허가 당시에는 박스형으로 설계되었었으나, 다른 빌딩과의 차별화 및 도시미관을 위해 여러 차례 설계변경이 이루어져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고려청자를 모티브로 하였다는 후일담도 있다.

부띠크 모나코

Boutique Monaco

Image Source : Yong-Kwan Kim

The Butique Monaco, nicknamed “Missing Matrix Building”, is a tower designed by Korean architecture firm Mass Studies.

The tower has a 4-floors high basement – distinguished by a structural skin of diagonal high gloss white concrete members – where commercial, cultural and community spaces are placed and officetels on floors 5 through 27.

The aspect of the building is the result of normative issues and Mass Studies’ experiment on high density housing in condensed urban conditions: the C-shaped plan allows to meet the maximum building foot print ratio as well as optimal natural light conditions; the 15 missing matrices allow to meet the maximum FAR as well as to allow more light to get better inside the building, better views and create terrace landscaped with tree that can be seen also from the street.

The Butique Monaco is the attempt to bring more human quality life into the high-rise building in Seoul.

강남의 새로운 주상복합 유형을 제시한, 문화와 주거공간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이다. MASS STUDIES(조민석)가 설계하였고 2006년 완공되었다.저층부에는 상업,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 5층부터 27층까지는 오피스텔이 위치한다.
유리로 둘러싸인 일반적인 기존 고층건물의 유형에서 진일보하여 건물 전체 모든 레벨의 다양한 위치에서 수직적으로 오픈스페이스가 제공되는 새로운 친환경적 유형의 건물이다. 주어진 부지의 최대 허용 건폐율과 최적 채광 조건을 고려하여 ‘ㄷ’자 형태로 배치된 유닛들은 평면, 단면적으로 건물의 체적을 감소시키는 도미노 매트릭스 형태의 건물을 구성하여 면적상의 제한을 해결하였다. 다양한 테마로 구분되는 실내공간은 다양한 크기별로 세분화되어 설계되었다.

삼성타운

SAMSUNG Town

Image Source : KPF

Samsung Town in Gangnam was designed by the American firm Kohn Pederson Fox.

The complex consists in three towers with different highs of 32, 34 and 44-floors. The shapes of the towers are inspired by the traditional Korean woodworking: as the traditional Korean joinery used the interlocking technique also the towers are composed by interconnected volumes. The volumes that compose each tower are furthermore distinguished by using two different mullion systems that create a vertical or horizontal texture.

The efficiency of the building is enhanced by a complex curtain wall system that maximizes the utilization of the natural light and ventilation. Public spaces, like a large plaza which allows the projection of movie or other events, are created between the towers in order to encourage social interaction on-site.

With its dimensions the building is a huge mirror for the surrounding city.

미국의 KPF 가 설계한 서초 삼성타운은 3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용인원이 2만 명에 이르는 도심 속의 또 다른 도시라 표현할 수 있다. 유리로 매끈하게 마감 처리된 모습이 최첨단 전자 기업인 삼성의 미래 이미지를 대변한다. 한국의 결구 방식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3개 동이 비슷하면서도 각각 조금씩 다른 디테일을 보여준다. 시대를 앞서가는 기업인 만큼 현재의 박스형 건축물이 아닌, 나름대로의 독자적인 혹은 상징적인 무언가를 표현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는 건물이다. 인근에 위치한 GT 타워와는 대비되는 모습으로 각 건물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듯하다.

메리츠 타워

Meritz Tower

Image Source : KEATING & KANG.LLP

The Meritz Tower, headquarters of the homonymous insurance company, was designed by Richard Keating Architecture and it is located adjacent to the Gangnam station on Tehran Road.

The building is composed by two elements: a regular glass parallelepiped to which is attached a taller black granite arch that frames the sky with its irregular shape that resembles an origami. The irregular shape gives to the tower a constantly changing aspect depending on the sunlight and from where we watch at it.

The Meritz Tower hosts offices and exclusive dining facility and outdoor terrace on the top of the building.

KEATING & KANG.LLP이 설계한 지상 30층 규모의 금융기업 사옥으로, 2005년 완공되었다. 진회색 외장의 직선으로 곧게 떨어지는 외관은 특유의 육중함으로 주변 오피스 빌딩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을 자랑한다. 전면이 커튼월로 시공되었고, 직접 투과되는 태양열을 차단하기 위해 단열필름으로 외관을 마감하였다. 건물 자체는 주변 다른 빌딩과 별반 차이가 없지만, 건물 상부의 독특한 절개 부분은 예각으로 날카롭게 깎아내어 밋밋한 도시의 풍경에서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과 건축을 공부한 한국인이 함께 도심 속 건축물들을 도보 루트를 통해 답사하여, 편견없이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한국건축을 테마로 생각을 공유하고, 다양한 담론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 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고려대학교 건축학과와 마실와이드가 함께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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