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3월 3, 2021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YAP)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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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과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공동 주최하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6>이 7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미술관 마당과 제8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올해 당선작은 ‘신스랩 아키텍처(신형철)’의 파빌리온 건축 조형물 <템플(Temp’L)>이다. 건축가가 만든 신조어 ‘템포러리(temporary)’와 ‘템플(temple)’을 합성한 작품 <템플(Temp’L)>은 뜨거운 여름 한시적으로 제공되는 명상 공간이자 휴식을 제공하는 파빌리온 형태의 건축물이다. 이 작품에서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창작 방식인 ’레디메이드(Ready-Made[기성품]으로 일상의 사물을 변형하고 사물의 본래 용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현대예술의 창작방식)‘와 동시대 미술의 화두인 ’재활용‘개념이 접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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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꼬르뷔지에의 저서 <건축을 향하여>에 소개된 파리의 건축물과 그 뒤에 등장하는 대형 여객선 그림자의 규모감, 베네치아의 작은 건물 사이를 통과하는 큰 배의 이미지로부터 강한 영감을 받은 작가는 20세기 산업화 시대의 대표적 부산물인 선박에 건축적 개념을 접목하여 본 작품을 완성시켰다.

이와 더불어 대형 선박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오염물질이 바다에 배출되는 문제를 환기하고자 하여 이번 작품에 활용된 폐선박은 체계적인 해체작업으로 환경오염 발생을 줄이고 해체된 선박으로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부분을 기술적으로 분리해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템플(Temp’L)>은 건축과 현대미술의 경계를 확장했다는 평을 하였으며 특히 재활용 개념을 작품의 중심개념으로 설정한 제작 의도와 현대미술의 창작방식인 레디메이디를 파빌리온 건축 설계에 접목한 점에서 우수한 점수를 주었다.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YAP, Young Architecture Program)은 1998년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시작하여 전세계로 확장된 신진 건축가 육성프로그램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뉴욕현대미술관과 공동주최하여 2014년부터 아시아 최초로 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뉴욕현대미술관(MoMA), 로마국립21세기미술관(MAXXI),이스탄불현대미술관, 칠레 컨스트럭토, 국립현대미술관이 참여하여 공동으로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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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국립현대미술관(MM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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