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NE GUESTHOUSE/ DESIGNBAND YOAP

Yene Guesthouse (1)

근래 광교신도시의 택지지구는 소형 건축의 전시장 같은 모양새를 뽐낸다. 도시계획에 의해 큰 차이 없이 분할된 택지에 규정에 따른 높이와 면적의 건물들이 들어섰다. 이번 프로젝트 예네 하우스의 현장인 광교지구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9구역에 세워진 다세대주택 건물들은 규정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존재감을 확보하기 위해 저마다 저돌적으로 단장된 외관을 갖추고 있다.
예네 하우스는 다른 방식으로 시선을 뺏는다. 조용한 외관으로 기억되는 건축물이다. 크고 작은 창문의 극단적 대비도, 이질적 질감의 혼재에 의한 강조도 배제한 차분함이 이 건축물의 특징이다. 예네 하우스는 광교신도시 택지지구에서 시선의 쉼표로서 기능하고 있다.

Yene Guesthouse (13)

세 면이 도로에 접하고 한 면은 보행전용 인도에 접한다. 이러한 요건이 건축가에게는 난이도 높은 과제가 된다. 건축가들은 모든 면을 정면처럼 다루었다. 모든 입면에 동일한 크기의 창문이 반복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사면이 비슷한 비례를 갖는 정육면체의 완결된 형상으로 계획하였다. 그럼에도 예네 하우스가 보는 이의 눈에 지루해 보이지 않는다. 건축가는 지붕의 선을 위트 있는 각도로 비틀었고, 그렇게 함으로써 잔잔하면서도 생경한 긴장과 리듬을 획득했다. 선뜻 눈에 띄지 않는 디테일에서 예네 하우스의 완성도가 나온다.
건축가는 주택 수요자의 욕망이 소유 개념에서 주거 개념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는 트렌드를 예네 하우스 내부 디자인에 반영했다. 거주자들에게 안락함과 즐거움이라는 정서를 시각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계단, 옥상 등의 공용 공간에 그래픽 디자인 요소를 도입, 적용했다. 광교신도시는 말 그대로 신도시이기 때문에 지역 원주민보다는 타 지역에서 유입된 이주민 인구가 많을 수밖에 없다. 내부 설계에 유머를 불어넣은 이유이다.

Yene Guesthouse (27)

예네하우스는 면적에 비해 복합적인 기능이 요구되는 프로젝트였다. 1층은 상가, 2층과 3층은 주택, 4층은 게스트하우스로 운용되고 있다. 이러한 건축주의 계획이 설계의 밑그림이 됐다. 4층은 게스트하우스에 걸맞게 주거와 상업이라는 두 가지 건축 분야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했다. 거실과 주방, 옥상 공간에는 본연의 기능에 ‘교류’와 ‘추억’이라는 두 가지 모티프를 덧붙였다. 독특한 지붕 디자인은 외관의 미적 성취 뿐 아니라 두 개의 다락을 위한 공간이 생겼다는 걸 의미했다. 평면 중심의 코아 (엘리베이터와 계단실)를 사이에 두고 거실과 다락 한 칸은 커뮤니티로, 건너편 공간은 취침 공간으로 쓰일 수 있도록 배치했다.
전체적인 건물 디자인에 생기를 더해주는 것은 건물 내외부 곳곳에 적용된 라임색의 포인트 컬러이다. 철판, 페인트, 벽지, 칼라유리, 패브릭과 소품 등 모두 다른 재질이지만 공통된 컬러코드를 사용함으로 건물이 일관된 이미지를 갖도록 하였다.

Yene Guesthouse (25)

This residential building is located in a newly developed urban area where buildings of similar height and area have recently been built according to neatly planned layout. The site area of this project faced three sides to the road, meaning all four facades of the building equally important.
In designing the building the architect took into consideration both the disposition of it in relation to other buildings, and its role as a space of human contact, since the client had the plan to run it as a guest house in the future.
The witty window arrangement adds unexpected rythm to the exterior .While the color tone of the outer walls is calm, the window frames bring in a sense of movement. Windows were also arranged this way for an important function. By having small, divided windows rather than a large picture window, the internal space can be used flexibly according to future changes to the business plan by means of additional walls or partitions.

Yene Guesthouse (14)

The roof was designed to maximize both the visual and functional roles. The small opening on the roof-top of the building allows the dwellers close contact with each other and with the sky. Angular lines were applied to the roof so that the four facades of the building can tell different stories despite the fact that they all have a consistent literature written on them. From a certain point of view the roof line provides eye-catching sudden cut-out element, and from another point of view it takes on a rather unprovoking, traditional look.
The fourth floor consists of a high-ceiling living and gathering space, a kitchen, and two attic rooms hidden under the dynamic roof of the building. This space acts as an accommodation for the dwellers with a family-like mood, something highly valued in the S. Korean culture. This space makes the building something more than usual apartment buildings commonly found in this area.
The vivid lime color has a number of important roles. It acts as the linkage that holds together the exterior and interior of the building, and provides an emotional identity. It also is another witty, graphic element that the dwellers can simply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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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디자인밴드요앞 건축사사무소
위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용도: 다가구주택 + 근린생활시설
설계기간: 2013.8-2014.1.
시공기간: 2014.2-2014.8.
대지면적: 287.40㎡
건축면적: 157.84㎡
연면적: 431.04㎡
규모: 지상 4층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시공: 예림종합건설
구조설계: 퀀텀 엔지니어링
기계/전기설계: 정연 엔지니어링
사진: 디자인밴드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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